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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해외 성지순례 : 프랑스 루르드 성모님 발현지 루르드 성모님 발현 배경1858년 2월 11일, 14세의 베르나데트는 장작을 모으러 돌아다니던 중 마사비엘 동굴 근처에서 폭풍우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나무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동굴에서 갑자기 빛이 비치며 흰 드레스에 하늘색 허리띠를 두르고, 하얀 베일로 머리와 어깨를 덮었으며, 팔에는 묵주를 두르고 있고 발아래에는 노란 장미가 있는 모습을 한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그 여인은 묵주를 들고 베르나데트에게 친절하게 미소를 지었고, 베르나데트는 즉시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묵주기도를 끝마치자, 여인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베르나데트는 이 일을 자기만이 아는 비밀로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그 비밀은 부모에게 알려지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체벌을.. 2024. 5. 23.
가톨릭 해외 성지순례 : 멕시코 과달루페 성모님 성화의 신비(2) 성화가 각인된 틸마의 직물1531년 후안 디에고의 틸마에 기적적으로 각인된 과달루페의 성모 성화는 계속해서 깊은 존경과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수백만 명이 존경하는 이 신성한 이미지는 가톨릭 신앙의 초석일 뿐만 아니라 집중적인 과학적 조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이 작품의 창조, 보존, 독특한 특성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사실 원주민들의 의복에 사용되는 아야테(ayate)라는 직물은 30년 정도 지나면 손상이 되는데 이 직물과 그 위에 그려진 성화는 거의 470년간 유지되고 있습니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Richard Kuhn은 이 과달루페 성모님 성화에서는 천연적인 또는 동물이나 광물성 채색이 전혀 없음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이상.. 2024. 5. 22.
가톨릭 해외 성지순례 : 멕시코 과달루페 성모님 발현지(1) 멕시코의 역사적 배경콜럼버스 이전 멕시코의 아동 희생 관행은 이 지역의 고대 문명, 특히 아즈텍 제국의 가장 복잡하고 참혹한 측면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은 순수한 것으로 간주되고 그들의 영혼이 특히 신에게 바치는 강력한 제물로 여겨졌기 때문에 종종 희생 제물로 선택되었습니다. 스페인 선교사들은 이러한 의식을 근절하고 기독교 관습과 상징으로 대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1500년대 멕시코는 스페인의 정복 이후 심각한 종교적 변화를 겪었습니다. 1519년 에르난 코르테스의 멕시코정복으로 아즈텍 제국은 멸망하고 기독교는 확산되었습니다. 스페인 선교사들, 특히 프란체스코회, 도미니크회, 예수회는 원주민 복음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종종 개종을 촉진하기 위해 원주민 전통과 가톨릭 관습을 혼합했습니다... 2024. 5. 22.
가톨릭 성지순례에서 기도와 성찰의 역할 기도의 힘, 하느님과의 소통가톨릭 성지순례는 신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기도와 성찰에 몰입하도록 초대하는 깊은 영적 여행입니다. 순례는 수세기 동안의 가톨릭교회 전통에 뿌리를 둔 신성한 관습으로 하느님을 향하여 걸어가는 기도 행위입니다. 순례자들에게 하느님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고 참회를 구하며 영적 갱신을 찾을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순례 중의 기도는 신자들에게 가톨릭 순례의 초석이며 하느님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순례자들에게 기도는 여행 내내 그들을 지탱하는 개인적이고 공동적인 행위입니다. 순례자들은 출발하는 순간부터 침묵과 명상, 미사 전례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기도에 참여합니다. 이러한 기도는 종종 하느님의 이끄심을 구하고 감사를 표하며 축복을 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2024.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