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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해외 성지순례 : 이탈리아 란치아노 성체, 성혈의 기적

by 루시아1004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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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성혈의 기적이 일어나고 실제로 보관 중인 성 프란치스코 성당

기적의 장소 성 프란치스코 성당

란치아노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란치아노(Lanciano)에 위치한 가톨릭 대성당으로, 중세 시대에 건립되었습니다. 성당의 설립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란치아노의 역사와 그 시대의 종교적, 정치적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란치아노는 옛 로마 제국시기부터 중세 시대까지 중요한 지역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 지역은 옛 로마의 중요한 도시 페트리아(Petilia)의 일부로서 발전해 왔으며, 중세 시대에는 도시 중심에 중요한 성당이 세워졌습니다. 따라서 이 성당은 주변 지역의 중심적인 종교적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 성당이 세워진 배경에는 그 시대의 종교적 변화와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성당이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종교적인 힘이 강조되었습니다. 8세기에는 이 지역에서 크리스천이 번성하면서, 성당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특히, 란치아노는 중세 시대의 중요한 교황관 내에 위치하여 가톨릭 신자들에게 중요한 종교적인 장소로 인식되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 성당은 성체 성혈의 기적이 일어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 기적은 8세기 후반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당의 건립 배경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기적이 발생한 이유는 당시에도 다양한 이론과 설명이 제시되었지만, 그 신비성과 신앙의 중요성은 여전히 많은 신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란치아노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은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과 종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성당은 중세 시대의 종교적인 변화와 영향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성체 성혈의 기적은 이 지역의 종교적인 중요성을 한층 더 강조합니다. 오늘날에도 이 성당은 많은 신자들과 관광객들에게 종교적인 의미와 역사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체 성혈의 기적

8세기 경 어느 날 아침, 성 바실리오 수도회 소속의 한 수사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던 중, 예수가 성체성사에 실제로 현존하심에 대하여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 수사 신부가 빵과 포도주의 성변화를 위한 축성을 끝낸 순간, 그는 갑자기 성체로 쓰인 제병이 살아있는 붉은 살로 변하고 포도주의 모습이 살아있는 피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놀란 수사 신부는 이 사실을 숨길 수 없어서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곧 뛰쳐나가서 이 소식을 란치아노 시 전체와 인근 지방들에 알렸습니다. 1200년이 지난 뒤 살 모양으로 변한 성체는 불그스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래된 수정 성작 안에 담겨있는 성혈은 5개의 불규칙한 형태의 핏덩어리로 응고되어 있습니다. 성체성혈 기적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기적은 인간의 믿음과 신앙심에 대한 시련이기도 했습니다. 이 시대에는 종교가 사회적인 중심으로서 큰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기적은 성당과 신자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 기적은 신앙심을 강화시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성을 강조하며, 성당을 더욱 중요한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란치아노 성체성혈 기적은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기적은 종교적인 중요성과 영광을 높이고, 많은 신자들에게는 믿음의 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에도 란치아노 성당은 성체성혈 기적의 장소로서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이 기적은 가톨릭 신자들의 신앙심을 계속해서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성체에 구멍이 뚪린 것은 샘플로 채취한 부분이다

성체 성혈 기적에 대한 과학적 조사

란치아노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일어난 성체 성혈의 기적은 과거와 현재에 걸쳐서 여러 번의 과학적 조사와 분석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조사들은 종교적 기적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해석을 시도하고, 이러한 사건이 자연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초자연적인 현상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성체 성혈의 기적은 1574년 이래 여러 차례에 걸쳐서 관할 주교들에게 인정을 받았으나, 1970년에 해부학, 병리 조직학, 화학, 및 임상 현미경학 교수이며 아레초(Arezzo) 병원의 수석 의사였던 오도아르도 리놀리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회 수사 신부들의 요청에 따라 기적의 성체와 성혈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검사는 프레아그라노 대학 리놀리 교수가 기적의 성체와 성혈의 샘플을 채취하여 아레초 병원의 실험실에서 검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검사 결과, 그는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습니다. "성체 기적의 피는 참으로 피이며, 살은 참으로 살이며, 그 살은 심장 근육이다. 그 살과 피는 인간의 살과 혈액이며 피와 살의 혈액형은 동일하다. 피 안에는 정상적인 혈액과 같은 정상적인 비율의 단백질들이 발견되었다. 교수는 이어서 이 살이 인간의 심장으로부터 해부적으로 잘라 온 것일 가능성은 전무하다. 그 살과 피를 보존하기 위하여 화학적인 방부조처를 취한 흔적은 없다. 그러므로, 그 살과 피 안의 단백질과 무기물들이 대기와 미생물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부패되지 않고 보존된 것은 절대적으로 예외적인 현상이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1981년에는 프랑스의 리옹 대학 연구팀이 란치아노 성당에서 성체 성혈 기적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전자현미경과 분광기를 사용하여 성체와 성혈 샘플을 조사했습니다. 그들은 성체 샘플이 하나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성혈 샘플에서는 혈액의 구성 성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프레아그라노 조사팀의 결과를 확증하고, 란치아노의 기적이 과학적으로 입증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1991년에는 스페인의 한 연구팀이 란치아노 성당에서 성체 성혈 기적에 대한 다시 한번의 과학적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DNA 분석과 혈액형 변환검사를 포함한 고급 분석기술을 사용하여 성혈 샘플을 조사했습니다. 그들은 성혈 샘플이 실제로 인간의 혈액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 혈액은 남성의 것이었으며 AB 혈액형을 가졌음을 밝혔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란치아노 성당에서 일어난 기적이 과학적으로도 타당한 것임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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