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톨릭 해외 성지순례 : 부에노스아이레스 성모마리아 성당 성체의 기적

by 루시아1004 2024. 6. 24.
반응형
성체의 기적이 일어난 성모 마리아 성당
성체의 기적이 일어난 성모 마리아 성당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성모 마리아 성당은 1990년대 그곳에서 일어난 일련의 성체 기적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기적적인 사건은 1992년, 1994년, 1996년에 발생했으며 광범위하게 문서화되고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적은 지역 공동체의 신앙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성체 기적 전시회를 포함하여 순례와 광범위한 문서화로 이어졌습니다.

성찬례와 성체의 개요

성찬례는 예수님의 몸과 피의 희생제사입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이 제사를 예수님과 신자들의 일치의 표징이고 사랑의 끈이며,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받아 모시어, 마음을 은총으로 가득 채우고 영원한 생명의 보증을 받는 파스카 잔치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목요일 당신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12 사도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거행하시면서 성찬례를 제정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이층 다락방에 불러,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그런 다음 포도주 잔을 드시고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다. 죄를 사하려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가톨릭 교회에서는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로 이루어진 미사 중에 사제를 통하여 제병 전체가 그리스도의 몸의 실체로, 포도주의 실체 전체가 그리스도의 피의 실체로 변화하는 실체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변화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의 활동을 통하여 성체 축성문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때 제병과 포도주는 감각적 특성들 곧 성체의 형상들은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있지만,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써 신자들은 자신 안에 모시게 됩니다. 가톨릭교회의 가장 중요한 교리 중 하나는, 미사 중에 사제가 봉헌한 빵과 포도주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존재한다는 매우 중요하고 또 어려운 가르침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시고 성찬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에 대한 이 신앙을 돕기 위해 종종 기적을 통해 증거 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기적 중 일부는 오래전에 일어났고, 일부는 최근에 일어났습니다. 그중 하나는 199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교구에서 일어난 성체 기적입니다. 당시 이곳의 보좌주교는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주교로 지금은 프란치스코 교황입니다.

성모마리아 성당의 성체의 기적

1992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성모 마리아 성당에서 한 신부가 정리를 하던 중 제대에서 작은 조각 두 개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성체조각을 물과 함께 성배에 넣어 녹인 다음 감실에 넣었습니다.  일주일 후, 성배를 확인한 그는 물이 피처럼 짙은 붉은색으로 변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시에는 유전자 검사가 쉽지 않아 조사를 위한 추가 조치는 수행되지 않았습니다. 1994년 성모 마리아 성당에서 미사 중에 성체를 분배하는 성찬 봉사자가 성배 안에 피 한 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1996년 8월 15일 저녁 7시 알레한드로 페제 신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중심가에 있는 성모 마리아 성당에서 성모승천 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었습니다. 영성체를 마쳤을 때 한 여인이 그에게 다가와 더럽혀진 성체가 성당 뒤쪽 바닥에 떨어져 있다고 전하여 신부가 가서 보니 성체가 더럽혀진 채 땅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물이 담긴 용기에 성체를 담아 감실에 보관하였는데 며칠간 보관하여 성체가 물에 용해되면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8월 26일 감 실을 열어본 신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성체는 용해되지 않았고 오히려 피로 뒤덮여 작은 살 조각처럼 변해있던 것입니다. 너무 놀란 신부는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주교(현재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교는 사진 촬영을 지시했고 페제 신부는 8월 26일, 9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전문 사진사를 통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러한 기적 사건으로 성모 마리아 성당의 명성이 높아지자 베르골료 주교는 검사를 요청하였는데 1992년 성체조각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연구실로 보냈습니다. 연구실에서는 그 물질이 인간조직일 수 있다고 보고하고 호주의 한 의사가 실시한 분석에서도 이 물질은 인간조직이며 심장에 속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성체의 기적의 과학적 분석

1996년 8월 15일에 성체의 기적이 일어난 해로부터 3년이 지난 1999년 10월 5일 성체가 용해되지도 부패되지도 않자 주교 (현재 프란치스코 교황)는 과학적 분석을 결정하였습니다. 정밀 분석을 위해 샘플을 뉴욕으로 보냈는데 편견 없는 조사를 위해 기적의 내용을 밝히지 않고 살로 변화된 성체의 일부를 채취했습니다. 
2000년 1월 28일, 전문가들은 샘플에서 인간 DNA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유전암호를 담고 있는 인간의 혈액이었습니다.
2001년에 법의학 조직병리학자이자 조직 분석 분야의 선도적 전문가 중 한 명인 리몰리 교수는 백혈구를 확인한 후 그 샘플이 심장 조직과 일치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습니다. 샘플에서 얻은 결과는 Lanciano의 성체 기적에 대해 수행된 연구 결과와 유사했습니다.
2002년에 샘플을 호주 시드니 대학의 존 워커(John Walker) 교수에게 보냈고, 그는 샘플에 근육 세포와 백혈구가 손상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체외에서 15분 이상 지나면 분해된다고 말했습니다.
2003년 9월, 로버트 로렌스 교수는 새로운 조사에 비추어 볼 때 그 샘플이 염증이 있는 심장 조직과 일치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는 샘플을 소유한 사람이 큰 고통을 겪었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2004년 3월 2일, 의심을 없애기 위해 심장 병리학 및 법의학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인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의 프레데릭 슈기브 교수를 불러 모았습니다. 프레데릭 슈기브 박사의 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놀란만 한 박사의 소견이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이것이 좌심실 벽에 있는 심장근육의 일부라고 정확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근육은 심장 박동과 신체 모든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근육입니다. 이 조직의 백혈구를 통해 염증이 침투한 것을 볼 수 있으며 그것은 두 가지를 말해줍니다. 첫 번째, 이 표본을 채취한 순간 심장이 살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백혈구는 살아있는 유기체의 외부에서 죽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 심장은 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백혈구는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슴을 맞은 환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호주 출신의 저널리스트 마이크 윌리시와 변호사 론 테소레로도 이 검사를 목격했는데, 후에 쥬기브 박사는 분석된 이 샘플은 누룩 없는 빵, 곧 미사에서 봉헌된 성체에서 채취한 것이라고 박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이 내용에 놀란 박사는 인간의 신체 조직이 유기체의 광물 조직을 분해하는 물속에 담겨 3년이나 변하지 않고 보존됐다는 것은 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베르골료 주교(현재 프란치스코 교황)는  신경생리학자 리카드로 카스타뇬 박사에게 두 번째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카스타논 박사는 기적 실험 보고서를 1,200년 전 이탈리아 란치아노에서 일어난 기적의 보고서와 비교하여 새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들은 두 보고서의 샘플 모두 중동지역에서 태어나서 살았던 동일한 남자의 AB+ 혈액형임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무신론자였던 리카르도 박사는 샘플의 출처가 성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가톨릭 신자가 되었습니다. 1994년과 1996년의 혈액은 증발했으며, 1992년의 혈액은 대형 수집용 동전 크기의 유리 케이스에 남아 있습니다. 
 

반응형